인천시 남동구는 수산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능골로`를 개통했다고 18일 밝혔다.
남동구, 수산동 내 개발제한구역 통행 개선 위한 `능골로` 개통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능골로 소2-362호선(연장 258m, 폭 8m)`과 이와 연결된 `남발촌 소2-2호선(연장 55m, 폭 8m)`을 개설했다.
두 노선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취락지구인 능골지구와 남발촌지구를 연결하는 중추적 연결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오랜 시간 법적 도로로 지정되지 않았으나 주민 통행로로 이용된 `관습상 도로`를 사용하며, 3m에 불과한 도로 폭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 위험과 소방차 등 긴급차량 접근 곤란 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국토부의 2023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 `능골로` 개설을 추진해왔으며, 주변 취락지구와의 연결 도로망도 추가 개설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도로개설을 통해 그동안 통행에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지역 간 균형발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