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들이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4일, 에듀쿡 요리 체험 공간에서 태극기 문양을 활용한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

중구는 9일부터 14일까지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 어린이들의 역사 인식을 높이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3가지 맞춤형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8월 13일 진행되는 <안녕? 광복절>은 독립운동 관련 사건과 인물을 책을 통해 배우는 시간으로, 초등학교 13학년과 46학년 각각 12명이 참여한다. 14일에는 에듀쿡 요리 체험 공간에서 태극기 문양을 활용한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이 초등학생 3개 학년군별로 1시간씩 운영된다.

이외에도 센터 내 상상공작소에서 팽이 위에 태극기를 꾸미는 미술 활동이 자유 참여 방식으로 운영되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참여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중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광복의 의미를 쉽고 즐겁게 배우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